잦은 강수와 이른 추위 원인
[잦은 강수] 상순부터 중순까지 주기적으로 저기압이 통과하여 비가 자주 내리면서 전국 강수일수가 8.6일로 1973년 이후 최다 1위를 기록하였음.
[이른 추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았으며 특히, 중순과 하순에 베링해 부근의 상층 기압능(키가 큰 고기압)이 대기의 흐름을 저지함에 따라 우리나라로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어 추운 날씨가 자주 나타났음. 이에 따라 11월 전국 평균기온은 6.6℃로 최근 10년(2003년 이후) 동안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하였음.
특이 기상
[빠른 첫눈]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서 추운 날씨가 많았고 잦은 저기압의 통과로 인하여 서해안지방과 내륙 일부지방에 첫눈이 평년보다 일찍 관측되었음.
[한차례 옅은 황사] 27일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요동반도를 지나 28~29일에 서해북부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약하게 영향을 주었음. 서울에서는 2011년 5월 14일 이후 처음 관측된 황사임.
11월 전세계 기상 및 재해 현황
[폭우·폭설] 중국 북동부, 일본 홋카이도,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폭설이 발생하였으며, 인도, 이탈리아, 영국에서는 폭우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음.
[지진·화산] 러시아와 뉴질랜드에서는 화산이, 미얀마와 과테말라에서는 지진이 발생하여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음.
문의: 기상청 기후과학국 기후예측과 02-218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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