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김선기)는 최근 인근의 타 시군 야생조류에서 저병원성 AI가 검출되고, 대만, 호주 인근 국가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는 등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AI 특별 방역대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시에서는 북방철새 도래시기인 금년 10월부터 2013년 5월까지 특별방역상황실을 운영중이고 매주 수요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에 공동방제단 및 AI 예찰담당자를 통해 소독 및 예찰 활동 실시로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AI 재발방지를 위한 선제적 특별방역대책으로 AI 예찰담당자 49명을 동원해 가금류 사육농가 방역실태 점검을 12월 2일까지 실시하고, 내년 5월까지 매주 월, 수, 금요일에는 AI 특별 방제단이 철새도래지 인근 농장 및 가금류 농장을 순환 방문하여 소독 및 예찰강화를 실시한다.
또한 점검결과 소독설비 미설치 농가 및 소규모 농가를 위하여 농장출입 통제띠, 안내판, 차단막, 발판소독조 등 차단방역 지원물품을 신속히 공급 및 설치하여 AI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을 사전 예방하고 축산농가의 방역의식 고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는 AI 발생국 여행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할 경우 최소 5일 경과된 이후 농장에 출입해야 하고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사료, 톱밥, 분뇨 가축차량에 등에 대해서는 철저히 소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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