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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갯골에서 펼쳐지는 시흥갯골축제가 2년 연속 경기도 10대 축제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20일 열린 지역축제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시흥갯골축제를 비롯 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수원 화성문화제, 이천 쌀문화축제, 연천 전곡리구석기축제, 안산 국제거리극축제, 파주장단콩축제, 과천 축제, 파주 북소리, 양평산나물한우축제를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했다. 도는 축제 특성과 콘텐츠, 운영내용, 발전 가능성, 성과 등 4개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갯골축제를 시민이 만드는 시흥의 대표 문화관광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갯골축제는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벌인 갯골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린 축제로 매년 8월~9월 경 갯골생태공원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