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의 ‘추사애플와인’이 올해 국내 최고의 과실주로 선정됐다. 선정되었다.
지난 25일부터 28일 기간동안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개최된 ‘2012년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우리술 품평회에서 농업회사법인 예산사과와인(주)(대표 서정학)이 생산한 ‘추사애플와인’이 과실주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추사애플와인은 지난 해 품평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출품회에서 대상을 차지해 출시 3년 만에 대한민국 최고의 술로 인정받는 쾌거를 거두었다.
매년 개최되는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의 주요 행사인 우리술 품평회는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가진 술 품평회로 기존 국세청과 농수산식품부가 별도로 해오던 품평회를 통합해 운영한다.
생막걸리, 살균막걸리, 약주?청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리큐르, 기타 주류 등 8개 분야로 각각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제품들을 대상으로 호텔이나 유명레스토랑에서 현직에서 활동하는 소믈리에를 중심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제조현장 평가와 엄격한 관능평가를 통해 국내 최고의 술을 선정한다.
품평회를 주관한 전통주 진흥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복분자나 머루 포도 등이 대상을 받았으나 금년에는 사과를 재료로 한 추사애플와인이 대상을 차지하는 이변을 낳았다고 한다.
이번 추사애플와인으로 과실주 분야 대상을 받은 농업회사법인 예산사과와인(주)은 2010년 첫 출시 이후 짧은 기간임에도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 지난 해 우리술 품평회 장려상 등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양조책임자 정제민씨는 “좋은 와인은 좋은 원료로부터 출발합니다. 원료로 사용되는 예산사과의 우수성을 같이 알리게 되어 더 기쁩니다. 태풍에 어려움을 겪은 예산 사과농민들과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특히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예산 고덕면 대천리 은성농원 사과 와이너리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9회 예산사과와인페스티벌’ 을 앞두고 큰 상을 받게 되어 더 큰 감격을 느낍니다.” 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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