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임산부 건강관리, 돼지고기 속에 답이 있어요
  • 최훤
  • 등록 2012-10-16 11:14:00

기사수정
최근 결혼과 출산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의 임산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 임산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임산부의 몸은 마치 아기와 같아 특별히 건강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하지만 좋다는 영양소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어떤 영양소가 좋을지 현명하게 가려내기 쉽지 않는 것이 현실. 곧 있으면 태어날 아이와 산모 모두 만족하는 영양소를 알아보자.

빈혈 예방은 철분이 듬뿍 들어간 돼지고기로

임산부들은 임신 후 다양한 신체적 변화를 겪는데 특히 임신 4~6개월에는 철분이 많이 필요한 시기다. 임신을 하면 배반이나 태아 때문에 혈액량이 약 50%정도 늘지만 적혈구의 양은 거의 늘어나지 않아서 혈액농도가 옅어지고, 혈액중의 철분성분이 태아에게 전달되어 빈혈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임산부에게 철분이 부족하면 분만 시 출혈이 심하거나 심한 경우 쇼크 상태에 빠지게 된다.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철분이 돼지고기 간에는 100g당 약 24mg이 들어 있다. 이것은 흡수율이 5% 정도밖에 되지 않는 야채에 들어 있는 함량보다 최소 3배 이상 많은 것이다. 더불어 간에는 헤모글로빈에 철분을 전달하는 구리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돼지고기는 철과 구리를 모두 갖고 있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엄마가 먹는 단백질 태아의 발육으로 이어져

임산부는 임신 기간 동안 태아의 발육과 성장, 출산과 수유에 대비한 모체의 변화, 혈액량 증가 등을 위해 단백질의 필요량이 증가하게 된다. 특히 단백질은 태아의 내장이나 근육을 형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므로 많은 섭취가 필요하다. 이처럼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단백질이 돼지고기에는 15~17% 함유되어 있다. 단백질은 태아의 발육, 임산부의 출산 및 수유에 대비하여 자궁과 유선의 발육을 돕는다. 더불어 동물성단백질인 돼지고기 섭취를 통해 태아의 두뇌 발달은 물론 콩, 두부와 같은 식물성단백질에서 부족하기 쉬운 필수아미노산을 섭취할 수 있어 임산부에게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임산부 활력 충전은 돼지고기의 비타민B1으로

임산부에게 필요한 영양소 중의 하나인 비타민B1은 항피로비타민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산모의 출산 후 허약해진 몸의 원기 회복과 섬유소가 풍부해 모유수유에 도움을 준다. 돼지고기의 비타민B1 함량은 100g당 0.4~0.9mg로 쇠고기보다 약 10배 정도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다. 항피로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B1은 산모의 출산 후 허약해진 몸의 원기를 회복시켜줄 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가 걸렸을 때 먹으면 도움이 된다.

선진 식육연구센터 문성실 박사는 “돼지고기는 임산부뿐 아니라 출산한 산모에게까지 좋은 음식”이라며 “또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성인병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어 임산부와 산모에게는 제격”이라고 말했다.
 
문의; ㈜선진 정상희 과장 02-2225-0668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