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제39회 전통문화내포제시조 전국 남녀시조 경창대회
전통문화예술의 고장 부여에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내포제시조 전수관에서 제39회 전통문화 내포제 시조 전국남녀 시조경창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충과 효를 근본바탕으로 해 풍류를 즐겼던 조상들의 애환과 정서가 담긴 시조의 계승 발전을 위해 내포제시조보존회(회장 김연소)와 부여시우회(회장 김영숙), 청소년진흥회(지부장 김종수)에서 주관한 가운데 500여명이 학생부, 을부(초급), 갑부(중급), 특부(상급), 개인부, 국창부, 대상부 등 부분별로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내포제 시조 예능보유자이자 내포제시조 보존회 회장인 김연소씨는 “ 예(禮와) 악(樂)에 기조를 삼는 시조창은 역사와 전통 정서와 감성을 담고 있는 문화재로 세계로 미래로 뻗어나가는 우리문화의 본질”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고유예술로 전승되어 빛나는 문화유산을 후세에게 물려주는 밑거름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포제시조는 고려때부터 충청도 지방에 전해 내려온 충남 무형문화재 17호로 지정된 시조창으로 현재는 예능보유자인 김연소(57) 씨에 의해 부여지역을 중심으로 명맥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전승과 저변확대를 위한 내포제시조보존회 주관의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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