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와 제작진은 7월 18일 오후 8시께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무한도전' 연습실에 모여 극비리 오프닝 촬영을 가졌다. 일각에서는 '무한도전' 첫 촬영이 7월 19일이라는 소문이 있었으나 하루 앞당겨졌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극비리에 촬영일자를 정한 만큼 화장기 없는 편안한 모습과 꾸밈없는 옷차림으로 연습실 앞에 도착했다. '무한도전' 재개 후 첫 녹화이니만큼 멤버들 얼굴에서는 웃음기가 가시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무한도전' 일곱 멤버 외에도 지난해 조정특집 당시 출연했던 데프콘이 모습을 드러냈다. 데프콘은 정형돈과 결성한 형돈이와대준이 복장으로 등장했다.
한 방송관계자는 18일 뉴스엔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18일 극비리에 촬영을 가졌다. 촬영은 길지 않았고 간단히 오프닝 촬영을 진행한 정도다. 멤버들 모두 오랜만에 촬영을 가진 만큼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24주 만의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향후 '무한도전' 진행 콘셉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MBC 노동조합은 7월 17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잠정적 파업중단을 결정했다. 노조원들은 18일 오전 9시를 기해 업무에 복귀했다.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으나 "21일 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인사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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