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여름방학 중 결식 우려가 있는 관내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급식지원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여름방학 중 결식우려가 있는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 아동 1,068명을 대상으로 급식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급식지원 대상은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족지원법상 지원대상 가정 아동, 보호자가 장애인으로서 최저생계비 130%이하 가구의 아동,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 프로그램 이용 아동 등으로, 지원은 보조금 지급의 투명성 확보와 결식우려 아동의 수치심 방지를 위해 전자카드 결제 방식인 ‘꿈자람 카드’를 발급해 지원된다.
‘꿈자람카드’는 각 읍·면에서 아동급식 신청서를 제출하면, 적합여부를 판정해 발급되며, 지원 아동들은 발급된 카드를 홍성축협 하나로마트 외 62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또한 결식우려 아동 외에 결식우려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사업도 추진 중으로, 사업비 5,250만원으로 노인종합복지관 등 3개소에서 결식우려노인 140여명에게 무료급식을 시행하는 한편, 9,100만원의 사업비로 어머니청로회 등 13개 봉사단체를 통해 65세 이상의 거동불편 저소득노인에게 밑반찬 배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결식 우려 아동 및 노인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위에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이나 노인이 있을 경우 각 읍·면사무소 주민지원분야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