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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한파 2001년이후 최악
  • 고영택 기
  • 등록 2004-0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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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3분기 채용 12만…2분기보다 9.3%% 줄어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작년 3.4분기중 신규 채용자수가 2001년 4.4분기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내는 등 채용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지난 5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중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신설, 휴폐업 사업장 제외)의 신규 채용자수는 12만6천590명으로 전분기의 13만9천715명에 비해 9.39% 줄었을 뿐 아니라 전년동기(13만4천153명)보다도 5.64%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의 신규 채용자수도 전분기에 비해 2만7천774명이나 줄었었다.
작년 3분기의 신규 채용자수는 2001년 4분기의 11만3천491명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와함께 신규 채용률도 1.97%로 2001년 4분기(1.94%)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규 채용률은 해당 분기에 새로 채용된 사람 수를 전분기말의 전체 근로자로 나눠 백분율화한 수치다.
작년 3분기에 신규 채용이 가장 많이 이뤄진 업종은 제조업(5만3천972명)이었고 사업서비스업(1만6천714명), 도매 및 소매업(1만994명), 운수업(8천342명), 건설업(7천934명) 등 의 순이었다.
지난해 3분기의 퇴직 및 해고자수도 전년동기의 11만6천509명보다 12.3%나 급증한 13만834명이었다.
작년 3분기의 퇴직 및 해고율도 2.04%로 전년동기의 1.93%보다 0.11%포인트나 높아졌다.
근로자를 가장 많이 퇴직시키거나 해고한 업종도 5만4천611명인 제조업이었다.
따라서 작년 3.4분기중 신규 채용자보다 퇴직 및 해고자가 4천244명 많아지면서 전분기(7천149명)에 이어 2분기째 퇴직.해고 초과를 나타냈다.
2002년 1분기(1만1천744명)부터 작년 1분기까지는 신규 채용초과현상이 5분기째 나타난 바 있다.
퇴직.해고자수가 신규 채용자보다 가장 많은 업종은 도매 및 소매업(2천941명)이었고 교육서비스업(1천95명), 운수업(994명), 숙박 및 음식점업(721명), 제조업(639명) 등 이 그 뒤를 따랐다.
반면 부동산 및 임대업(1천498명)과 사업서비스업(931명), 건설업(259명), 오락.문화 및 운동관련 서비스업(184명) 등 6개 업종은 채용초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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