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난 5월 부터 추진하는 찾아가는 FTA대책 권역별 설명회에 많은 농축산들이 참석하여 품목별로 적극 의견을 개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22일 감귤 주산단지인 남원지역(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감귤 및 특작농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는데
참석자들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FTA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반응과 함께 좀더 일찍이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을 표명하기도 하였다.
또한 주요 건의사항으로
- 대규모 농업인보다 소규모 농업인에 대한 지원확대와
- FTA지원기금인 경우 감귤분야만 지원되는것을 개선하여 일반농업에도 지원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 친환경농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배려, FTA기금 지원대상자 선정시 배점기준 개선,
감귤 비가림시설 지원시 빗물 재활용 시설(물탱크)포함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였다.
6월 7일 한림지역(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 도내 축산농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설명회에서는
행정에서 지원되는 사업 대분이 규모가 큰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원되어 영세농, 고령농들이 소외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 개선과 조사료 증산 및 지원방안, 소규모 폐업농가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 방안 강구 등을 건의하였다.
도에서는 이번 설명회에서 농축산인들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FTA기금 지원제도 개선 등 중앙차원의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적극적인 중앙절충을 통해 반영해 나가고
도에서 조치해야 할 사항은 우선, 내부적인 검토를 거친 후 객관?타당성이 있는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하반기 추경 또는 내년 예산에 반영하여 지원될 수 있도록 행정노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품목별 선도농가의 우수사례발표를 통해 농업인들의 자신감 회복에 도움과 함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또한, 지난 4월 4일 구성된 FTA 1차산업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우근민 도지사) 직속 감귤, 일반농업, 축산 등 각 분과위원들이 함께 참석하여 농업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데 앞으로 각 분과위원회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책 발굴과 기존 지원대책을 수정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에서는 FTA지역설명회를 1, 2단계로 구분하여 추진 하고 있는데
1단계로 6월말까지 계속되고 있는 마늘 등의 농번기를 피해 오는 7월 초순까지 감귤, 일반농업, 축산 등 주요품목 주산지를 대상으로 권역별(남원, 한림, 대정, 구좌)설명회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2단계로 1단계 미개최 읍?면을 중심으로 순회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다양한 농축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하고 FTA 대응 종합대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FTA에 대응한 지역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하여최근 협상을 진행중인 한?중FTA협상과 관련해서도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대응책을 강구하는 한편,
농축산분야에 대한 지원도 농업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농업인이 실질적으로 희망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정과 064-710-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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