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동채(鄭東采) 홍보기획단장은 지난 23일"우리 당은 (각당이) 대선, 총선자금에 경선자금까지 낱낱이 밝히고, 즉각적이고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모든 정치인이 법 앞에 발가벗고 서야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분과위원장단 회의후 브리핑에서 특히 "이와관련해 고백도 하고 자백도 할 것"이라면서 "이런 모든 것들이 낱낱이 밝혀져야하며국민이 요구하는 수준의 정치를 해나가겠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 단장은 다만 `신당이 먼저 (고백을) 하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가 먼저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정치권에) 그런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앞서 김원기(金元基) 창당주비위원장은 분과위원회 모두 발언을 통해 "검찰이 SK비자금 뿐 아니라 대선자금 전체와 (2000년) 총선에 즈음해 정치권에 흘러든불법자금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 전모를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한나라당 최돈웅(崔燉雄) 의원 SK비자금 수수사건과 관련, "이는 대선자금 빙산의 일각이므로 국민앞에 전모를 밝혀야 하며 이미 모든 사실을알고 있으면서 철저히 거짓말을 하고 국민을 속인 한나라당 지도부는 검찰 항의방문등 그간의 뻔뻔스런 작태에 대해 국민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