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5월 31일)은 금연의 날이다. 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나쁜 영향에 대해서는 더 이상 강조할 말도 없고 많은 사람들이 금연의 필요성에 고개를 끄덕인다. 어떻게 하면 담배를 좀 더 쉽게 끊을 수 있을까. 미국 질병본부에 따르면 금연 보조제 처방이나 카운슬링을 받거나, 아니면 그 두 가지 조치를 다 행할 경우 담배를 끊을 확률이 2~3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연 효과를 유지하려면 매일 15~20분 정도 걸으라는 권고도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질병관리본부의 사망률과 사망자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흡연자들의 69%는 금연을 원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은 앞선 해에 금연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고 한다. 그 중에서 32%의 흡연자만이 상담을 받거나 의료 처방을 택한 결과 금연에 도움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의사를 찾은 흡연자 중 대략 절반 정도는 당장 금연할 것을 권고 받았다. 전문가로부터 그 같은 충고를 받게 되면 흡연자들은 담배를 그만 피우려 하고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약물 요법을 취할 가능성도 높아지므로 금연 성공률도 따라서 증대하는 것이다
한편 2009년 ‘중독(Addic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금연 중인 사람은 매일 5~15분 동안 걷기 운동을 하면 흡연 욕구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운동을 하면 담배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게 하여 금연을 지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금연…가장 힘든 첫날을 위한 팁
금연은 첫 24시간 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때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금연의 성패가 갈린다. 흡연 욕구를 느낄 때는 다음의 방법을 시도해보자. 온갖 노력을 다했는데도 결국은 담배를 다시 물었다고 해도 포기하지 말자. 다시 시도하면서 자기 최면을 건다. “지금 담배를 버리면, 평생 건강을 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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