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과동치미냉면정식 등 4개 상차림 및 음식별 자세한 레시피 소개 -
충주시가 옛 중원문화의 전통요리방법과 로컬푸드를 활용한 향토음식 메뉴를 개발해 상차림 책자를 발간했다.
7일 충주시농업기술센타는 지난해 7월 충주시 우리음식사랑해,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과 충주 향토음식 메뉴개발 추진단을 구성해 오랜 기간 연구와 평가를 통해 표준 레시피를 개발해 상차림 책자 1000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향토음식은 그 동안 소비자의 전문가의 의견이 고루 반영 될 수 있도록 시연회, 식미평가회, 발표회를 거쳤다.
예부터 충주음식은 맛을 낼 때 젖갈을 사용하지 않고 기름지지 않으며 담백하고 구수한 맛을 내며 대체로 모양과 색깔이 요란스럽지 않아 다양한 계층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알려져 왔다.
책자에는 사과동치미냉면정식을 비롯해 무시래기영양밥정식, 시래기돼지갈비찜정식, 충주정식의 4가지 상차림이 소개돼 있으며, 이에 따른 21종의 요리에 대한 음식별 자세한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메뉴는 충주지역에서 오래 전해 내려온 조립법과 비법을 살려 고유한 전통의 맥을 잇고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조리법과 충주의 농특산물 활용으로 충주의 맛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충주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이 그동안 마땅히 없었다"며 "이번에 개발된 메뉴들이 충주를 찾는 방문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향토음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할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에 개발된 메뉴의 홍보를 위해 우리음식사랑회, 농촌문화체험협회 농가맛집, 단체급식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충주향토음식체험해설사’ 양성교육 및 시연회도 개최하는 등 향토음식을 새로운 명품 소득원으로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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