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마두2동 주민센터(동장 황경호)에서는 이색 배달꾼이 출연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 이색 배달꾼의 주인공은 마두2동 체육회원들.
마두2동 체육회(회장 김미경)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각지에서 도착하고 있는 불우이웃돕기 후원물품을 수혜대상자 가정에 직접 배달해 주는 봉사를 하고 있다.
김미경 회장은 “연말연시가 되면 종교단체, 기업체, 학교 등으로부터 동 주민센터에 후원물품을 기탁하는 사례가 많으며, 물품의 종류도 대부분 무거운 쌀 등으로 수혜자들이 직접 와서 가져가기에 번거로운게 사실”이라며 “이에 따라 체육회원들이 본인 소유의 차량을 이용하여 직접 수혜자의 가정을 방문ㆍ배달해 줌으로서 체육회 회원들도 함께 나눔의 실천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마두2동 주민센터 신현주 사회복지사는 “최근 하루에 한 번꼴로 각지에서 쌀 등이 도착하지만, 동 주민센터의 운전 인력이 부족하여 배달에 매우 어려움이 있었다”며 “체육회원들의 봉사활동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황경호 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향한 사랑의 실천이 비단 물질적인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나서 함께 사랑을 나누는 모습에 매우 기쁜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마두2동 주민센터(팀장 이홍연 ☎ 8075-6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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