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겨울철 ‘닭’ 사양관리 요령
  • 윤정
  • 등록 2011-12-05 17:18:00

기사수정
  • - 병아리 2일령까지 34℃ 유지, 성계는 적절한 환기 필수 -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혹한에 대비해 닭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계사관리 요령 등 양계농가에서 지켜야 할 사항에 대해 당부했다.
 
닭은 주령에 따라 적정 사육온도가 다르고 사양관리방법에 차이가 있어서 각 사육단계에 맞게 관리하고, 어린 병아리는 저온에 매우 민감하므로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닭은 체온이 높은 항온동물이므로 환경온도가 어느 정도 떨어지더라도 스스로 체온을 조절한다. 그렇지만, 외부기온이 많이 내려가면 체온 유지를 위해 사료섭취량을 늘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생산성은 떨어지게 된다.
 
계사온도가 사육적정온도보다 5℃ 더 내려가면, 사료섭취량은 7.9% 증가하고 10℃가 떨어지면 12.8% 증가한다. 또한, 온도에 가장 민감한 1주령 이내에는 32℃ 이상을 유지해주지 못하고 저온에 노출되면 폐사율이 증가한다.
 
용량이 작은 열풍기를 이용해 넓은 면적의 온도를 높여주게 되면, 열풍기 과열에 의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에 밀폐된 상태에서 닭을 사육하다보면 닭의 호흡에 의한 산소 감소와 이산화탄소 증가, 열풍기 가동에 의한 산소 소비, 수증기 발생, 계분에서의 유해가스 발생, 먼지 등으로 인해 사육환경이 나빠져 생산성이 낮아지고 호흡기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환기를 통해 계사 안의 오염된 공기는 밖으로 배출해주고 신선한 공기를 넣어주어야 하며, 샛바람을 최소화하면서 외부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와 내부의 따뜻한 공기를 섞어 계사 안에 골고루 분산되도록 환기팬을 가동해야 한다.
 
겨울철 폭설로 인해 연료나 사료가 공급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일기예보에 관심을 갖고 폭설이 예상되면 미리 사료나 연료 재고를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
 
또한 온도가 낮아지면 급수관이 얼어 급수가 안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닭이 물을 잘 섭취하는지 점검해야 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