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고 기아체험 캠프 개최


청명고등학교(교장 조도연)는 지난 19일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기아체험 캠프?를 개최하였다.
? 캠프는 총 97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오전 11시 30분부터 7시간 동안 진행하였다.
? 캠프는 지구촌 문제에 대한 공동의 책임의식을 갖고 함께 동참하고 실천하기 위하여, 월드비젼이 주관하고 있는 ‘24시 기아체험’을 학교실정에 맞게 단순화시켜 짧은 시간이나마 학생들로 하여금 직접 체험하게 하여,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빈곤국 아동들의 입장을 공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 기아체험 전반에 관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및 주제에 관련된 동영상 시청으로 기아체험의 의미와 목적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은 후,
? Ice Breaking 시간을 통해 조별로 협동미션을 부여받아 해결하면서 서로 친해지고, 각 조에 배정된 국가를 소개하는 차트를 만들고 해당 국가의 위기를 해결할 방법을 돌아가며 발표하였다.
? 또한 아동노동이 계속되는 이유와 이를 통해 아동인권이 얼마나 유린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의를 듣고,
- 종이가방 만들기와 운동화 밑창 만들기 활동으로 열악한 노동환경과 불평등한 노사관계를 직접 체험하며 노동환경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아동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기아체험에는 청명고 댄스 팀들의 축하공연, 학부모지도봉사단과 사랑나눔 대사 학생들이 준비한 바자회도 펼쳐져 많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호응이 있었다.
? 그리고, 캠프 참가비 97만원과 바자회 수익금 41만원을 합한 138만원을 식수부족 국가의 하나인 아프리카 가나의 크라치웨스트 파파예 마을에 청명고의 이름을 걸고 우물파기사업 후원금으로 월드비전에 기증하였다.
캠프에 참여한 1학년 권용욱 학생은 “오늘 프로그램 중 종이가방 만들기와 운동화 밑창 만들기 활동을 통하여 단순노동이 얼마나 힘든지, 그리고 그렇게 힘들게 일한 댓가로 값싼 임금을 받는 것을 보고 불공정함을 온 몸으로 느꼈다”며,
? “아이들이 굶주려 죽는 영상을 보고 급식시간에 항상 먹을 만큼만 받고 남기지 않고, 앞으로는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기금 1천원을 아깝다는 생각없이 기꺼이 내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고 말했다.
조도연 교장은 격려사를 통하여 “우리 청명고 학생들은 이미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빈곤국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고,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통하여 세계시민교육을 연 8회 수강한 훌륭한 인성을 지닌 학생들”이라며,
? “비록 두 끼만 굶는 기아캠프이지만 이 체험 활동을 통하여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는 아동들의 절박한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올바른 세계관을 확립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하였다.
<자료문의> ☎ 201-9630, 청명고등학교 교장 조도연, 교감 서예식, 교감 정만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