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장경축전, 지난 주말 최대인파 몰려 168만 돌파
  • jgh4278
  • 등록 2011-10-31 18:04:00

기사수정
- 폐막 전에 목표 관람객 수 초과달성
- 30일만 23만명 관람, 일일최대 경신
- 4200대 주차장, 단시간에 만차 사태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이 지난 10월 31일을 기점으로 개막 37일 만에 누적 관람객 수 168만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당초 목표였던 관람객 수 150만명을 폐막 6일이나 앞두고 초과 달성한 기록적인 성과다.
 
대장경축전은 갈수록 관람 열기가 높아지면서 지난 주말 축전이 열리고 있는 경남 합천군 가야면 주행사장과 해인사에 축전 개막이래 최대 인파가 몰렸다.
 
대장경축전 조직위원회는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전국 각지에서 약 33만명의 관람객이 축전장과 해인사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일요일인 30일에는 축전장과 해인사 일원에 2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축전 개막 이후 일일 최대 관람객 수를 또 다시 경신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기록적인 관람 열기에 힘입어 대장경천년축전은 30일을 기점으로 누적 관람객 수 168만명을 단숨에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조직위원회는 축전 폐막일이 다가오면서 축전 관람 열기가 더욱 높아지고 관람객들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여서 누적 관람객 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합천군에 따르면 지난 주말 대장경천년축전을 관람하려는 주말 관람 인파로 합천군 일대에 해인사 창건 이래 최대 인파가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축전 개막이래 가장 많은 일일 방문객 수를 기록한 30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매표소 앞에 길게 늘어선 관람객들로 인해 30분 일찍 주행사장을 개방해 아침 9시30분부터 관람객 입장이 이루어졌다.
 
이날 성주IC와 해인사IC에서 축전장으로 들어오는 도로는 승용차와 단체관람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아침부터 몰리면서 길게 이어진 차량행렬로 하루 종일 북적였다.
 
또한, 총 42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장경천년축전 주차장은 몰려드는 차량으로 인해 오전 10시를 전후해 만차 상태를 기록했으며, 단시간에 주차장이 가득차면서 조직위원회는 축전장 인근의 해인중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토록 조치했지만, 계속 밀려드는 차량을 수용하지 못해 12시를 넘어서는 일부 차량이 되돌아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대장경천년축전 주행사장과 전시관도 국내외에서 몰려든 관람객들로 하루 종일 붐볐다. 행사장 내 푸드코트와 합천군에서 준비한 먹거리 장터, 가야면 인근의 식당들은 점심시간 이후 식재료가 바닥나 더 이상 주문을 받지 못하는 진풍경을 자아내기도 했다.
 
원주에서 방문했다는 한 가족은 “대장경천년축전에 대한 소문과 관람 열기가 전국적으로 퍼져있어 행사가 끝나기 전에 꼭 봐야할 것 같아 주말을 이용해 내려왔다”며 “깜짝 놀랄 만큼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몰려들어 한 시간 이상을 기다리긴 했지만 아이들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여주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만족한다”며 활짝 웃었다.
 
대장경천년축전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1주일 정도 남은 행사 기간에는 가야산 홍류동 계곡의 가을 단풍 여행객과 축전이 폐막하기 전에 행사를 관람하려는 막바지 관람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람객들이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축전을 관람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장경천년축전이 기대이상의 관람객 유치 성과를 달성하면서 경남도 내외에서 대장경천년축전을 지역 축제의 성공적인 모범 사례로 평가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축전 조직위원장인 김두관 도지사는 지난 10월말 도청 공무원 교육에서 “합천에서 열리고 있는 대장경천년축전에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다”며 “교통편이 쉽지 않은 합천 가야면까지 대장경축전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온다는 것은 모두 대외적인 홍보가 유기적으로 잘 이루어졌기 때문”이라며 축전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에게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폐막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 대장경천년축전은 “살아있는 천년의 지혜를 만나다”를 주제로 경남 합천군 가야면 주행사장과 해인사 일원에서 오는 11월 6일까지 계속 진행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동구, 2026 재난안전예산 우선순위 검토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후 2시 3층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 관련 담당자들이 함께 2026년 재난 안전 예산 우선순위를 검토하였다.    이번 검토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101개 사업 186억 대한 적정성 심의, 예산반영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여 재난 안전 관련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또 시급한 재난 안...
  3. 울산 동구, NH농협은행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10월 17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NH농협은행과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구 금고지정 제안서 접수에 단독으로 참여하여 지난 9월 29일 개최된 ...
  4. 2025-2026 절기‘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발령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10월 17일 0시를 기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
  5. 동구,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및 식중독 예방 캠페인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화진초등학교 일원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식중독 예방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공무원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등 13명이 참여해, 어린이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어...
  6. [단독]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김현지 대통령실 1부속실장 — 경기동부연합 연결 의혹” 제기 [뉴스21일간=문제현 ][단독]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김현지 대통령실 1부속실장 — 경기동부연합 연결 의혹” 제기 인천 = 문제현사회2부 기자 = 2025년 10월 14일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이 과거 판결문에 적시된 인물과의 ‘알고 지낸다’는 문구를 근거로 경기동부연합과 연결..
  7. 카페정원‘소오소오’ 울산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민간정원 ‘소오소오’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광역시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소오소오’는 전체 면적 1,155㎡ 가운데 470㎡(40.6%)를 녹지로 조성한 도심형 식물정원으로, 교목 9종, 관목 8종, 초화류 33종 등 총 50여 종의 식물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