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확산방지 위해 기주식물 제거와 매개충방제 동시 실시 당부 -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도내 고추 재배지역 6개시?군 12개면을 정밀 조사한 결과 고추 잎에 원형반점과 생장점이 오그라들며 황화 위축되다가 식물체가 말라죽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이 태안(안면), 서산(지곡, 대산), 예산(봉산, 신암), 보령(남포) 등 6개 지역에서 병증상이 나타나 방제에 총력을 기우려 줄 것을 22일 당부했다.
<고추 식물체의 생장점 고사>
『반점위조바이러스병』은 ‘07년 태안 등 5지역, 전남 광주 경기 부천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발생, 확산되어 많은 피해를 주었으며 세계적으로 900여종의 식물에 발생하여 피해를 입히는 바이러스이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고추, 토마토, 국화 등 29종의 작물에서 발생하여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병으로 고추잎에 원형반점의 특징적인 병징과 함께 잎, 줄기가 말라죽는 증상을 일으킨다.
<기주식물인 별꽃>
도 농업기술원에 발표한 발생전망에 따르면 대부분의 고추, 토마토 재배 농가에서 한 농경지에 같은 작물을 매년 계속재배 함으로써 ‘08년에도 이미 발생된 지역을 포함하여 병 발생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조기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고 밝혔다.

<매개충인 꽃노랑총채벌레>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병 발생 확산을 줄이기 위해서는 되도록 빨리 병든포기를 제거하고 매개충인 총채벌레의 방제와 기주식물인 별꽃의 제초 등 종합적인 방제를 동시에 실시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참고자료》
토마토반점위조병의 특성
○ 바이러스명 :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Tomato spotted wilt tospovirus (TSWV)
○ 토마토반점위조병의 기주식물
- 감염 기주 종류가 매우 넓어 단자엽과 쌍자엽 식물 약 900여종
- TSWV에 의한 주요 피해 작물은 고추, 토마토 등 가지과, 땅콩 등 콩과 작물 및 국화 등
화훼류에 큰 피해를 주고 있음.
- 국내에서 고추, 토마토, 국화 등 29종의 작물에서 발생
○ 토마토반점위조병의 전염 양식
- 토마토반점위조병은 종자 및 접촉 전염은 하지 않으며, 즙액과 매개충인 총채벌레에
의하여 전염됨.
- 토마토반점위조병은 약 900여종의 넓은 기주식물을 가지고 있으며 쉽게 즙액에 의하여
쉽게 전염됨.
- 매개충인 총채벌레는 세계적으로는 6종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꽃노랑총채벌레를
포함한 4종이 국외에서 유입되어 서식하고 있음.
- 토마토반점위조병을 매개하는 총채벌레의 경우 보독충이면 바이러스를 계속적으로 가지고
있는 영속전염을 함.
- 꽃노랑총채벌레는 토양 중에서 번데기 및 성충 형태로 겨울기간 중에 존재하므로,
시설재 배의 경우 전염원이 만연해 있음.
○ 토마토반점위조병의 예방 및 방제
- 토마토반점위조병은 일단 발병하면 피해가 매우 큰 바이러스이며, 주요 매개충인 꽃노랑
총채벌레는 꽃 속에서 주로 생활하므로 살충제를 살포하여도 방제효과가 크지 않으므로
작물 생육 초기부터 초기 이병주 및 총채벌레를 철저하게 방제.
- 토양 훈증 소독으로 토양중의 총채벌레 번데기에 의한 토마토반점위조병의 예방이 가능함.
- 기주식물인 별꽃을 주기적으로 제초제를 처리하든지 아니면 제초작업을 실시하여
매개충이 서식할 장소를 없애 주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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