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를 말려 죽이는 줄무늬잎 마름병를 발생시키는 애멸구가 관측돼 방제가 미흡한 논에 대한 방제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당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 관내 30개 예찰필지수를 조사한 결과 30개에찰 필지수에서 모두 발생했으며 주당 최고 6마리, 주당 평균 0.5마리가 발견되었고, 정미면, 대호지 등 해안 인접지역 논에서 애멸구 발생이 확인되고 있어 방제가 미흡한 논에서는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벼에 달라붙은 애멸구<사진제공-당진군>
애멸구가 전염시켜 벼를 말라죽게 하는 줄무늬잎마름병이 2009년도에 화성, 시흥, 김포 등에서 서해안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논에서 수확을 못할 정도로 피해가 컸다.
예방 방법은 병에 강한 품종을 재배하거나 애멸구를 방제해야 한다. 병에 강한 품종(대안벼, 칠보벼, 삼광벼, 화선찰벼 등)을 재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병에 매우 약한 추청벼, 고시히카리, 오대벼 등은 애멸구를 철저히 방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벼 줄무늬잎마름병은 일단 병이 걸리면 농약으로 치료할 수 없기 때문에 병을 옮기는 애멸구를 방제하여 예방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병균(바이러스)을 가지고 있는 애멸구가 벼의 즙액을 빨아먹을 때 병균을 옮기므로 모내기 전 육묘상자에 적용약제를 적량 살포하여 예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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