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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추모공원 장례식장’ 사회적기업 모델로 자리잡아 간다
  • 김지열
  • 등록 2011-05-20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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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들어 장례식장 이용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47% 차지
최근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 금마면의 한 마을공동체가 운영 중인 홍성추모공원장례식장이 ‘함께하는 행복한 삶’이라는 운영방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홍성추모공원장례식장은 군에서 봉서마을장묘사업운영회(대표 표규택)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데, 이윤 추구보다는 사회적 서비스 제공과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 운영되고 있다.
 
2009년 처음 문을 연 홍성추모공원장례식장에서는 지난해 총 83건의 장례를 치렀고 그 중 18건이 기초생활수급자의 장례를 진행한 바 있는데, 올해 들어서는 5. 18일까지 치른 34건의 장례 중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장례가 16건으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는 장례비용으로 50만원을 지원받고 있으나 이 금액만으로는 장례를 치르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일반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기가 어려운 실정인데 비해, 홍성추모공원장례식장이 이들에 대한 장례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 알려지며, 점점 홍성추모공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홍성추모공원 장례식장은 ‘함께하는 행복한 삶’이란 경영목표 그대로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양질의 사회적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
 
봉서마을장묘사업운영회의 조만갑 사무장은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해 지속적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추모공원의 사회적기업 정신이 확산되어 윤리적 경영문화가 확산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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