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화 가능 지역특산품,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남포사현포도’와 ‘남포오석’에 대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출원을 추진한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해당지역 법인체가 일정요건을 갖추고 지리적 표시에 대한 단체표장 등록을 받은 경우 특정 지역 특산물의 지역 표시권을 배타적으로 보호하는 제도다.
시는 ‘만세보령’과 ‘보령머드’, ‘오석’, ‘바지락’, ‘’포도‘ 등 지역 마케팅의 기초가 되는 대표브랜드에 대한 지식재산 및 브랜드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브랜드 및 제조법 등의 특허 권리화를 통해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1차년도 사업으로 ‘남포사현포도’와 ‘남포오석’을 대상으로 특허청의 지원을 받아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등록받기 위한 타당성 조사 및 용역을 전문기관인 ‘서산상공회의소 서산지식재산센터’에 의뢰해 지적재산권의 권리화를 확보하게 된다.
서산지식재산센터에서는 특허기술과 브랜드 관련 산업의 연구기술개발 방향제시 및 특허활용 전략을 수립하고 경영컨설팅 현장 지원, 디자인 및 브랜드 개발 등 수요자 중심의 단위사업을 복합적으로 지원해 지식재산에 강한 특허기업을 육성하게 된다.
‘남포사현포도’와 ‘남포오석’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이 되면 상표법으로 보호를 받게 돼 특구지역 이외의 장소에서는 이들 상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를 통해 타 지역의 생산품과 차별화되는 것은 물론 지역이미지 상승,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특화산업으로 지역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보령시에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만세보령 브랜드마케팅 전략을 수입하고 농특산품 스토리텔링 발굴 체계화, 수산물 및 가공품에 대한 지리적단체표장 등록을 실시하게 되며, 2013년에는 전통식품육성전략 및 권리화지원 및 생산자단체 및 공무원 IP 워크숍을 실시하고 2014년에는 농특산품 리포지셔닝 및 권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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