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은 본격적인 말라리아 유행 시기를 앞두고 위험지역 거주자와 해외 여행객에게 감염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매년 5월부터 말라리아 감염률이 증가하는 만큼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흡혈 활동을 하는 9월까지 야간 활동을 자제하고 야간 외출이 불가피하면 긴 옷을 입고 기피제를 살포하는 등 예방에 신경을 써달라고 권고했다.
또 방충망 정비와 모기장 사용, 적절한 살충제 사용과 함께 위험지역 여행 후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진료를 받으라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따르면 2010년도 말라리아 환자 신고건을 분석한 결과 현역군인 (‘09 : 364명 → ’10 : 429명)은 17.9%로 증가하였으나, 전역군인(‘09 : 316명 → ’10 : 245명)은 22.5%의 감소를 보였다. 특히, 민간인의 경우(‘09 : 639명 → ’10 : 1,047명) 63.9%의 큰 증가를 보였다.
따라서, 매년 5월부터는 말라리아 감염률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다음과 같은 예방사항을 잘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첫째,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흡혈 활동을 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밤 10시부터 새벽4시)에는 야외(낚시터, 야외캠핑 등) 활동을 자제하고,둘째,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에는 긴팔 및 긴 바지를 착용하거나, 기피제 살포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법을 철저히 실천하며, 셋째, 옥내의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의 정비 및 모기장 사용을 권고하고, 실내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할 것을 당부하면서,위험지역 여행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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