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에 주둔하고 있는 미2사단 KSC 제1중대(관리장 김영수)는 지난 4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홀로 외롭게 지내고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 20가구를 초청하여 점심을 제공하고 카네이션 꽃을 달아주어 화제가 되고 있다.
어버이날의 감동을 전하기 위해 복지담당자가 복지대상자 중 가정방문을 통해 자녀가 없거나 자녀가 있어도 부양 받을 수 없는 저소득 독거노인가구를 추천 받아 5월 어버이날의 뜻에 맞게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 부대는 평소에도 생연1동 새마을협의회에서 하는 사랑의 밑반찬 행사에 매달 후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10년 연말에는 송년행사시 저소득 노인분들은 초청하여 점심제공과 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각종 행사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면서 주한미군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중대원들은 어르신들의 점심시중을 들면서 자식처럼 편찮으신 곳은 없는지 불편사항 등을 살펴드리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상품권 또한 전달해 드렸다.
이날 식사대접을 받은 한 노인은‘외로운 노인을 위해 특별한 음식과(닭/오리백숙) 가슴에 카네이션까지 달아주니 마음의 자식을 얻은 것 같다’며 중대원의 손을 꼭 잡아 주었다.
KSC 제1중대의 세심한 배려의 감성적 봉사는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의 정을 느낄 수 있게 앞으로도 지역주민 화합과 기여에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같은 KSC 제1중대의 감성적 봉사는 지역사회 기부문화 정착에 귀감이 되어 지역봉사에 앞장서는 이웃들이 많이 생겨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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