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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전국 최초 '어린이 안전급식지원센터' 운영
  • 민병제
  • 등록 2011-03-03 1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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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보육시설의 위생 및 영양.품질 등 집중관리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방배보건분소 식생활정보센터를 오는 3일(목)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식생활정보센터의 노후화된 시설을 재정비하고 최신화 된 교육콘텐츠와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어린이 체험형 교육 공간을 보강했다.
 
이번 식생활정보센터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자치구내에 『맞춤형 어린이 안전급식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가 다니는 보육시설.유치원.학원 등에서 제공하는 음식들은 안전할까? 영양가는 높을까? 깨끗한 환경에서 조리되었을까?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이런 고민을 이제 어린이 안전급식지원센터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어린이 안전급식지원센터의 조기 설치는 어학원 집단급식소의 위생문제가 언론을 통해 이슈화 되면서 주민, 학부모들의 집단급식시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초구가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다.
 
어린이 안전급식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 집단급식소(유치원 및 영유아 보육시설 등)의 위생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운영하는 것이다.
 
서초구에는 영양사가 없는 100명 미만의 서초구 어린이 급식시설이 98개소(어린이집 75, 유치원 9, 어학원 14)이며, 이들 대부분 영양.위생관리가 미흡하고, 급식 관리가 조리 종사자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어 식중독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등 영양.위생.품질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이에 어린이 안전급식지원센터에서는 기존 식생활정보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꿈나무 바른 성장』 프로젝트(꿈나무 영양정보, 빈혈?비만측정, 보육교사 헬스 프리셉터 양성), 『알리고 올리고』 프로젝트(생활 속 실천 가능한 건강정보를 제공) 외에 어린이 급식용 식단개발 보급, 어린이 영양 교육 콘텐츠 개발, 시설 순회방문 영양 ? 교육, 위생안전관리, 급식소의 급식관리 평가 및 식재료 구매 정보 등을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식품의 위생적 취급 및 준수사항, 식품조리 및 식품 식재료 관리, 식중독 예방 위생교육을 실시하며, 유통기간 경과제품 보관 및 조리,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무표시 제품 사용여부 점검의 위생관리도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 안전급식지원센터』는 3월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등록 지원자를 모집,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영양 및 위생관리 방법을 지원해 줌으로써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는 물론 집단 식중독을 사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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