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1월 5일 새벽 4시 45분경 전남 진도군 고군면 오산리에 거주하는 김모씨의 축사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김모씨가 기르던 소 100여두가 연기에 질식해 집단 폐사할 위기에 쳐해 있었다. 신고를 받고 황급히 출동한 진도경찰서 고군파출소 김유중 경사와 박상훈 경장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화염이 치솟는 축사로 들어가 철문 12개를 없애 소를 한쪽으로 몰아 넣은 후, 축사 옆 차광막을 낫으로 찢어 연기가 밖으로 신속히 배출 되도록 했다. 두 경찰관의 위험을 감수한 구조로 소 100여두가 안전하게 구출되었으며 피해가 최소화 되었다. 두 경찰관의 용기 있는 선행은 주민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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