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메이저리그 박찬호 선수(38)와 지난 6일 만나 유소년야구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두 손을 맞잡았다.
고양시는 2011년 박찬호 선수와 함께 박찬호리틀야구캠프 및 대회를 열 계획이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구체적인 계획을 잡을 예정이다.
이날 박 선수는 “야구 꿈나무의 육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고양시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고양시와 함께 꿈나무들이 기술은 물론 인성, 매너 등 다방면에서 성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 시장은 “고양시는 야구, 축구, 농구 등 유소년 스포츠클럽에 전폭적인 지원과 아낌없는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박 선수의 노하우와 열정이 꿈나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실력을 갖춘 박찬호 선수는 동양인 메이저리그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9월, 아시아 투수 최다승(124승)을 기록, 아시아 출신 최고의 메이저리그 투수라는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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