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보건소(소장 김안현)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지역별 담당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연중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간호사 및 물리치료사 등 9명으로 구성된 맞춤형 방문 간호팀은 동별로 지정된 담당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건강문제를 발견하고 건강 요구도를 평가한다.
또한 대상자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기관과 복지지원 연계를 통해 생애주기별 건강위험요인과 질환에 대한 자가 관리 능력 향상을 돕는다.
물리치료사는 허약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에 맞는 물리치료를 제공하고 운동법 교육 등을 실시하여 건강한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거동불편 환자에게는 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투약상담을 비롯한 질환관리 상담도 병행한다.
특히, 재가상태의 암 환자의 경우는 영양음료 제공, 투약교육, 정서적 지지 제공 등을 통해 암 환자의 안위를 도모해 가족구성원의 환자 간호에 따른 부담을 감소시켜 주고 있다.
일산동구 보건소는 지난해 기준 3,561가구(4,326명 가구원)를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에 등록해 방문간호 1만4,326회를 제공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81회의 경로당 및 마을회관 순회방문도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활동과 대상자 발굴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일산동구보건소 지역보건팀(☎ 8075-410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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