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대교 여자축구단 선수들이 9일(목)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천안 일화와의 홈 마지막 경기에서 챔프전 진출을 위해 공격포를 총 가동, 승리를 거두겠다고 장담했다.
3위인 고양대교(10승2무6패)는 득점 랭킹 1위인 프레차냐를 비롯, 독일에서 복귀한 지난 시즌 MVP 이장미와 ‘공격의 핵’ 차연희 등이 총공세를 펼칠 태세다. 또 경기 초반부터 중원을 압박, 상대팀의 공격을 완전히 차단한다는 복안도 마련했다.
5위인 천안 일화(4승4무10패) 역시 최하위로 떨어지는 수모를 당하지 않기 위해 자존심을 건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고양대교 박남열 감독은 “리그 초반 주전들이 합류를 못해 많은 승점 확보에 실패,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며 “그러나 선수들의 높은 파이팅을 바탕으로 챔프전 진출을 꼭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전문가들은 팀당 2경기를 남겨둔 9월7일 현재, 1위 현대제철(12승1무5패), 2위 수원 FMC(11승2무5패), 3위 고양대교가 챔프전 진출 티켓 2장을 놓고 혈전을 벌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경기의 승패에 따라 챔프전 티켓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고적대와 치어리더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또 자전거 50대, 백화점상품권, 디지털카메라, 골프우산 등 경품도 푸짐하다. 입장은 무료이며, 경품은 각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경품 응모권을 작성, 경기 당일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고양시 구상회 체육진흥과장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경기도 보고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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