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주산성관리사업소(행주산성관리사업소장 한진우)에서는 오는 7월부터 9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야간(저녁 6시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에 행주산성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행주산성 야간개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호국성지인 행주산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하절기간 중에 실시하고 있으며, 관람객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덕양산 정상에 위치한 행주산성 전망대에서는 한강을 배경으로 자유로의 차량과 방화대교의 경관조명이 만드는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울창한 수목향기에서 우러나는 신선한 공기로 산림욕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야간개장 기간 중에는 관람로 등 산책구간과 행주산성 정상의 대첩비와 전망장소를 개방하게 되며, 충장사와 토성 등 일부 구간은 문화재 시설물 보호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개방하지 않는다.
특히, 금년에는 주관람로와 토성길 1.5km 구간에 가로등을 설치하여 야간 관람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였다.
시 관계자는 “금년부터 행주산성의 야간개장 기간을 2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함으로써 우리 국민에게 행주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정서를 알리는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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