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8일 강화군에서 구제역이 발생되자 고양시는 4월9일부터 강화군에서 김포시를 통해 질병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5개소의 주요 진입도로에서 차량 소독를 긴급히 실시하여 왔다.
그러나 4월20일 인접시인 김포시에서도 구제역이 추가 발생하자 4월21부터는 고양시 전 직원을 동원하여 24시간 방역체제로 전환하여 일산대교, 김포대교 및 행주대교 등 5개소에서 고양시로 유입되는 모든 차량을 철저히 소독하고 있다.
시는 5월1일까지 3주 동안 구제역 방역에 1,000여명의 인원과 소독약품비 등으로 1억여원을 투입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지난 4월29일 강현석 고양시장은 일산대교 등 통제초소 3곳을 직접 점검하면서 현장 근무에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 및 위로하며 “구제역 방역에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모두 합심하여 1주일만 더 고생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같다”며 “그동안 고양시와 김포시를 오가면서 불편을 감내해 주시는 시민, 급수 지원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고양소방서 및 일산소방서, 현장에서 밤샘 근무로 방역에 임하는 공무원, 고양축협과 지역농협 등 방역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는 분들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한 “축산농가에서는 5~6중의 방역망을 펴고 있으니 불안해하지 말고, 매일 2회 소독을 실시하고 예찰을 실시하여 구제역이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지금까지 구제역은 강화군에서 7건, 김포시 1건, 충주시 1건 등 총 9건이 발생하였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