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읍 하나되어 건강과 화합 다지는 시간 가져
지난 25일 '파주읍 한마음체육대회'가 파주초등학교에서 열렸다.
파주읍이 주최하고 파주읍체육회가 주관, 파주읍 이장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체육대회에서 1천여명의 주민들은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껏 땀을 흘리며 건강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김진성 파주읍장은 개회식에서 “파주읍은 파주 역사의 뿌리가 담긴 곳이다. 유서 깊은 우리지역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더욱 뜻깊다. 대표적인 주민화합마당으로 발전시켜 파주읍의 기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장동문 체육회장은 “파주읍은 인간미 최고의 고장이다. 화합과 우애도 일등일 것”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일반적인 운동경기 중심으로 진행되는 체육대회와는 달리 이번 대회는 화합탑쌓기, 2인1조 릴레이, 큰공 굴리기, 단체줄넘기, 이심전심 줄다리기 등 남녀노소 구분 없이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기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세경고등학교의 태권도 시범과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서양화 작품전시도 마련돼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파주읍 부곡리에 거주하는 한 학생은 “부모님의 권유로 나왔지만 너무 신나고 재미있다. 특히 마을 어른들과 어울리는 건 색다른 경험”이라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영한 파주읍 이장협의회장은 “생각보다 주민들의 호응이 높고 참여가 많아 놀랍다. 앞으로 더욱 알찬 대회를 꾸미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함으로 순직한 장병들을 위해 개회식에 앞서 묵념의 시간을 갖고 추모했으며 순직 장병 유족들의 슬픔을 나누기 위해 성금 모으기 행사를 펼쳤다. 모금한 성금 1,552,000원은 전액 유족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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