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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동, 다문화가정 위한 '요리교실'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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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4-15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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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문화가정 문화강좌‘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운영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대조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인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문화강좌 중 요리교실이 지난 8일 대조동 보금자리교회에서 열렸다.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문화강좌는 지난 2008년을 시작으로 문화적 기반이 취약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에게 언어교육과 함께 문화, 예술, 요리교실 등 실내 문화활동은 물론 소풍, 운동회 등 야외 문화활동을 체험하도록 하여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한국사회에 적응 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대조동 주민센터의 특화사업이다.
 
이번 요리교실은 주민센터에 소속된 다문화사업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이주여성들은 봄나물을 이용해 소고기 콩나물비빔밥, 냉이된장국, 과일샐러드 등 실생활에서 많이 먹고 있는 생활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며, 남편과 자녀를  위해 한국 어머니의 깊은 손맛의 비결을 배우고자 진지한 자세로 수업에  열중했다.
 
수업에 참여한 중국출신 이주여성 도혜림 씨(31)는 “한국음식을 배울 곳이 마땅치 않아 가족들 입맛에 맞는 음식을 해줄 수 없어 안타까웠는데, 이제  신랑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줄 수 있어 한국 아줌마 다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아끼지 않았다.
 
강좌를 계획한 전명순 다문화사업팀장은 수업과정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우리 음식에 대해 배우고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이주여성들이 모국 음식에 대해 서로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니 뿌듯하다”며 “이주여성들과 마음을 나누며 그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리 사회에 적응하는 데 작은 지지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김진임 대조동장은 "이주여성과 그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 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데 도움을 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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