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상반기 5억2천400만원 규모 확정…근로·희망나눔 분야 특색-
(재)전남인재육성재단(이사장 박준영)은 2010년 상반기 전남인재육성 장학생으로 저소득층 자녀 180명을 비롯 총 538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저소득층 자녀 180명과 성적우수자 90명, 예체능 분야의 특기자 30명, 다문화가정 58명, 다산장려 장학생 33명, 사회봉사·근로 장학생 7명, 희망나눔분야 장학생 65명 등 총 538명으로 이들에게 총 5억2천400만원의 장학금을 4월중 지급하게 된다.
특히 사회봉사·근로 장학생은 방학기간중 전남영어체험캠프 협력보조교사로 활동하면서 학비도 마련하고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면서 어학능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받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아르바이트)에도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장애인, 고아원 등 시설 입소자, 야학생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희망나눔분야 장학생을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 65명에게 2천100만원을 지원한다.
손영호 전남인재육성재단 사무국장은 “가난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남인재육성재단의 장학기금 조성에 도민들이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995년부터 인재육성 장학기금을 조성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고 지난해까지 1만5천163명에게 12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인재양성에 기여해왔으며 현재 조성된 356억원의 장학기금을 내년까지 500억 규모로 확대 조성해 글로벌 인재육성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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