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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사랑 나눔
  • pw0503
  • 등록 2010-03-30 12: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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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순군 보건소 한수일 공중보건의 ‘아름다운 기증

의사가 될 때 엄숙히 선서한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의료 현장에서 실천한 의료인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아름다운 기증’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화제의 주인공은 화순군 보건소 구강보건실에서 공중보건의사 근무 중인 치과의사 한수일씨(26). 
 
 
 화순군 보건소에서 지역주민, 학생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근무 중인 그는 지난 2월 22일 병원에 입원하여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말초조혈모세포를 채취, 환자에게 제공하여 꺼져가는 한 생명을 돕게 되었다.
 
 한씨는 공중보건의 근무 중 서울 카톨릭대학병원에서 걸려온 급한 전화를 받은 것. 
 
  당시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한 환자의 유전자조직이 한씨의 유전자 조직과 100% 일치하였고, 환자의 상태가 위독하여 빠른 시일 내에 골수이식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한씨는 자신의 골수를 기꺼이 기증, 꺼져가는 한 생명을 구함으로써 작은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
 
 
 한씨는 “구강보건 사업을 맡아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진심어린 사랑으로 진료를 하던 중에 봉사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씨가 이번에 골수를 기증하게 된 사연은 지난 2008년 7월 2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 카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조혈모세포은행에 조혈모세포 공여자로 서약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조혈모세포는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을 만드는 미분화된 골수조혈세포의 조상세포로 온 몸에서 발견되지만 특히 골수에서 대량으로 생산된다. 골수이식에 필수적인 세포이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백혈병이나 재생불량성 빈혈 등 난치성 혈액질환으로 인해 골수이식을 받지 않을 경우 생명의 위험을 받을 수 있는 사람에게 유전자조직이 일치할 경우 이를 대가없이 나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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