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원수 방류로 깨끗한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기능 복원
고양시에서는 일산신도시를 비롯하여 본일산, 중산지역에서 흘러 들어오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일산신도시 서측에 설치된 서북측개수로에 대해 14억원을 들여 올 5월부터는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복원 된다고 밝혔다.
서북측개수로는 90년대 초 일산신도시 개발계획의 일부로 설치된 인공적인 콘크리트 구조물로서 그간 하천건천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합류식 하수유입량의 증가로 수질이 날로 악화되어, 지난 2007년말에는 최상류 부분이 BOD기준 최고 32.2mg/L의 수질이 등급 외로 측정되는 등 해충발생은 물론 악취 등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악취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는 동골건널목 주변의 합류식 하수관거를 생활하수만 따로 차집하는 분류식벽을 설치하여 오수유입을 차단함과 동시에 서북측개수로 옆에 설치된 농업용수로를 사용하여 행주산성부근에서 취수된 한강원수 1일 12,000톤을 매년 4월부터 9월까지 상류에서 방류함으로서 깨끗한 물이 흐르는 3급수 수준의 생태하천으로 기능이 복원된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에서도 최초로 한강 물순환을 통해 하천건천화 방지와 수질개선이 이루어져 서북측개수로가 시민의 편익증진과 친수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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