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산이력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생산량의 정확성과 위조 방지 효과 만점
고양시에서는 1월부터 제작되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전 생산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생산이력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쓰레기 종량제봉투 생산이력관리 시스템은 봉투별로 19자리의 특별관리번호를 부여하고 있으며, 특별관리번호는 데이터베이스의 등록된 번호로 사용하고 수정할 수 없도록 암호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생산자가 임의 방법으로 특별관리번호를 인쇄할 수 없다.
생산이력시스템에는 쓰레기 종량제봉투 제작 연도, 분기, 기계번호, 수량카운터, 작업일시 등 자세한 내용을 표기하고 있으며 이러한 모든 자료는 전산에 데이터베이스화해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위조 판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특별관리번호는 전국 자치단체의 최초로 형광잉크(Invisible Ink)를 이용하여 인쇄된다.
현재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입된 위조방지시스템은 정품인증제, 이차원 바코드 등이며 많은 비용을 들이고도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쓰레기 종량제봉투 생산이력관리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인 일산동구 채우석 청소행정팀장은 쓰레기 규격봉투 제작과정에서 인쇄용 동판관리가 현실적으로 어렵고,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되는 기존봉투는 특별한 기술 없이도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조나 불법유통의 유혹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생산이력관리시스템의 필요성과 불법행위 차단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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