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읍에서는 지난 23일에 사할린에서 영주 귀국해 문산읍에 정착한 동포를 위한 귀국 환영회를 개최했다.
환영회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문산읍의 이장단 및 각 사회단체, 주민자치위원들이 합심하여 개최했다.
이날 환영회에는 사할린 동포 59세대 98명이 참석하여 오찬을 함께 했고 사할린 동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민요, 가요 등을 연주와 곁들인 공연은 참석한 사할린 동포 모두를 즐겁게 했다.
박웅준 문산읍장은 사할린 동포 대표인 권경석씨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면서 귀국을 환영하며 문산읍 주민이 되신 것을 반갑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권경석 대표는 ‘이런 환영회를 개최해 준 문산읍과, 참석해서 환영의 말을 해 주신 김광선 도의원과 박찬일 시의원, 김정대 시의원에게 감사하고 오랫동안 그리워하던 고국에 돌아오게 된 것을 무척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는 감사의 말을 전하며 감격에 목이 메기도 했다.
문산읍에서는 이들이 귀국하기 전 2회에 걸쳐 입주아파트 청소를 지원한 바 있으며 귀국 후에는 이드르이 편의를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직접 나가 기초수급자 신청을 현장에서 접수했다.
또한 새해에는 한국말과 한글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한글교실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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