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뉴스21 경기 서남부 지사 합동취재 > 인적이 드물어 한적한 평택시 청북면 삼계리 일대에서는 병원, 숙박시설, 소매점 등의 건축을 위하여 토사를 파내는 공사가 한창이다.
청북면 삼계리 일대에서 공사 중인 (주)H 건설은 건축표지판 설치도 하지 않아 무슨 공사가 진행 중인지 알 수 없게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산먼지 등을 막기 위한 방진막도 전혀 설치하지 않고 토목공사를 하고 있다.
또한 이 업체는 공사차량이 공사 현장을 나갈 때 도로로 흙이 딸려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세륜시설도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덤프트럭 수 천 대 분의 토사가 불법으로 방출하였다.
그런데 이 현장에는 건장한 청년들이 앞을 가로막고 있어 취재조차 쉽지 않고,D 환경신문 기자 한명은 위협을 느끼고 취재를 포기하기까지 하였다.
인근에서 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주민 이씨(78세 남)는 “소음과 먼지로 인해 우유의 생산량이 평소보다 20% 이상 감소했고, 이를 항의를 해도 소용이 없는데, 이를 어떻게 하느냐”며 하소연했다.
또한 다른 주민 김씨(75세 여)는 “너무 시끄럽고 먼지가 날려 집에 앉아있을 수조차 없어 공사현장에 가서 수차례 항의를 해도 막무가내였다”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현장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시청 관계자는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 문의를 해도 서로 자기 담당이 아니라고 발뺌만 할 뿐이었다.
그런데 왜 이런 조용한 마을에서 갑자기 대규모 흙파내기 공사가 진행 중일까.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이는 실제 병원 등을 지어서 운영을 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토사를 채취하여 미군부대 등에 납품하려는 목적이 더 크기 때문일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토사를 채취하기 위한 목적이 강한 공사가 거의 평택시 전역에 걸쳐서 행해지고 있는데도 평택시에서는 인허가만 내어줄 뿐 관리,감독을 하지 않고 있다.
평택시에서는 미군부대 뿐만 아니라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브레인시티,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등의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도 많은 토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관계당국은 이에 대한 확실한 계획을 갖고 있는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