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2시 파주시청에서는 교육청,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의료기관, 가정폭력, 성폭력상담소장 여성보호관련 시설장 11명이 참여한 가운데「파주시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 위원장인 파주시 홍승표 부시장은 최근 안산에서 등굣길 8세 여아를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자기보호 능력이 미숙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사건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역 내에 이러한 사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참여한 위원들에게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최영우 사회복지과장으로부터 지역연대의 구성취지 및 계획, 파주시 아동·여성보호사업 추진상황을 설명 듣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1시간이 넘도록 진행된 회의에서 참석한 위원들 간에 아동 성폭력 예방 및 대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아동·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하여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의 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파주시에서는 앞으로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협의회를 정례화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실시, 아동 성폭력 예방홍보 등을 강화할 계획이며 경찰서, 의료기관, 여성보호시설 간 유기적 업무협조로 피해자 발생시 원-스톱 지원체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파주시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협의회」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아동·여성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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