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 등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과 처용무 등 5건이 세계무형문화유산에 올랐다.
문화재청은 30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4차 무형문화유산 정부간위원회에서 우리의 중요무형문화재 5건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 등재),판소리(2003 등재),강릉단오제(2005 등재)와 함께 8종목의 세계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번에 등재된 강강술래 등 5종목의 무형문화유산은 유네스코의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기준인 인류 문화 다양성의 원천을 보여 주었고,인류의 창의성을 증명하는데 기여 했으며 ,해당 유산을 보호하고 증진할 수 있는 보호조치, 즉 정부의 적극적인 보존지원 정책 부문을 충족했다고 볼 수 있다.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는 무형문화유산정부간위원회 위원국(24개국) 및 세계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심사 보조국(6개국)으로 활동하는 등 이미 무형문화유산분야에서는 상당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무형문화유산제도는 ‘세계유산’이나 종전의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제도’와는 달리 유산이 가지는 탁월한 가치에 주목하기보다는 다음 세대를 위해 인류 공동의 무형문화유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는 측면이 강한데, 이는 무형문화유산 등재에 있어 각 국가와 민족의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정치적 쟁점화를 지양하기 위함이다.
기존의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제도’가 인간의 창조적 재능의 걸작으로서 뛰어난 가치를 지닌 구전 및 무형유산을 선정하던 것으로 가장 우수한 무형유산을 2년에 1건씩 신청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인류무형문화유산제도’는 국내목록으로 이미 등재된 유산을 대상으로 하여, 다양한 무형문화유산의 등재가 가능하며 그 요건과 절차가 이전보다 단순화되었으며, 인류 무형문화유산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폭넓게 인정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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