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경찰서(서장 박종위)는, 2009. 8. 19. 20:45경 인천 부평구 청천동 메골공원에서 살인미수 피의자 문모씨(53세, 남)를 긴급체포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친구 안모씨(50세, 남)가 “문씨가 자기 제수씨를 강간했다”는 헛소문을 퍼뜨린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안씨와 말다툼을 벌였으나 오히려 칼로 위협하며 행패를 부리자 앙심을 품고 안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피의자 문모씨는 2009. 8. 19. 09:40경 인천 계양구 효성동 경로당 앞에서, 미리 준비한 과도를 신문지에 싸서 감추고 안씨를 불러내 좌측 옆구리를 찔러 살해하려 하였으나, 주위 사람들이 만류하는 사이 안씨가 도망쳐 미수에 그쳤다.
이후 피의자 문모씨는 경찰 수사를 피해 지인들의 집을 전전하며 도주하였으나 경찰의 끈질긴 탐문 수사로 발생 12시간 만에 부평구 청천동 소재 메골공원에 은신 중 긴급체포 됐다.
한편, 피해자 안씨는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며 경찰은 문씨에 대해 현재 구속영장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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