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경찰서(서장 박종위)는 지난달 21일 00:40경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에서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 용의자 최모씨(남,25세)를 끈질긴 수사 끝에 사건 발생 20일 만에 검거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최모씨는 튜닝한 승용차량을 운전하여 신호대기후 출발을 하다가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넘어져 있는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자신이 운전한 차량의 앞바퀴로 밟고 지나갔는데 보행자가 승용차량의 하부에 끼였는데도 정차하지 않고 하부에 메단채 378m를 진행, 피해자를 중태에 빠트려 놓고 도주하였다.
계양서 뺑소니 전담팀은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목격자 등을 찾았으나 야간에 발생하여 차량번호와 차종등을 특정짓지 못하여 가해자가 차량의 하부를 세차할 것을 대비하여 세차장 등에 신고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사고전 및 사고후 진행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도로의 편의점과 주차장 등에 설치된 수많은 CCTV 녹화자료에 대하여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결국, 사고장소의 후방 1Km 지점에 설치된 CCTV에 용의차량으로 추정되는 차량의 측면이 녹화되어 있었고 차량에서 불상의 남자가 내리는 것을 확인, 차량에서 내리는 사람의 행적을 추적하여 용의자를 검거하였다.
한편, 박종위 경찰서장은 “뺑소니사범은 반드시 검거한다는 의지를 갖고 수사할 수 있도록 한다” 면서 “음주운전 등 사고 원인적 교통위반 행위에 대한 예방 홍보 및 단속을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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