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지구과학교사동호회와 학생과학동아리 여름과학캠프
경기도지구과학교사연구회는 7월 25일(토)~ 27(월)까지 2박 3일간 나로우주과학센터가 있는 고흥과 우항리공룡박물관이 있는 해남에서 학생과학동아리와 함께하는 과학답사캠프를 실시하였다.
경기도지구과학교사연구회(이하 경지교연)의 교사들과 수지고, 안양여고, 화성고 학생과학동아리 60여명이 고흥우주과학관, 순천만갈대습지자연생태관, 우항리공룡박물관, 카이스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을 답사하고 야간에는 천체관측을 하였다.
경지교연은 학생들에게 지구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질 높은 지구과학 수업을 위해 지구과학교사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모여 교수-학습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연구하는 모임으로 2006년 발족하여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과학교원의 건전한 연구 모임을 활성화 하고 자율 연구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과학교육 연구회(6팀) 및 과학교사 동호회(54팀)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과학적 사고력 신장을 목적으로 학생과학동아리 300팀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발사가 얼마 남지 않은 나로호 발사현장에 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우주센터가 자신의 장래 일터가 될 것이라며 미래의 자기 모습을 상상하기도 했다.
‘이날 나의 잠을 확 깨운 목성... 줄무늬에 위성까지... wow!!! 벅찬 가슴을 안고 목성을 보고 또 보았다.’ 는 학생들의 답사 후기에서 이러한 현장학습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꿈을 키우는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답사활동은 과학교육이 요리책에 있는 과정을 습득하는 교육이 아니라 학교 안과 밖에서 오감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공되어야 한다는 경기도 과학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할 수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