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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사소송 패소 앙심품고 얼굴에 황산 투척 피의자 검거
  • 임종범
  • 등록 2009-07-08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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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 성남중원경찰서에서는  자신의 회사에서 함께 일하던 피해자가 투자한 돈과 임금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민?형사소송을 제기하여 4,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패소 판결을 받게 되자 이에 앙심을 품고, 피해자 박 某氏(27, 여)에게 황산을 뿌리도록한  이 某氏(28, 강릉소재 H기전 운영)와 이 某氏가 운영하고 있는 회사 직원 이 某氏(28)와 김 某氏(26), 남 某氏(23) 등 3명을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하였다고 밝혔다.

피해자에게 직접 황산을 뿌린 이 某氏(28, H기전 종업원)는 금년 3월경 대전지역에서 황산을 구입한 뒤 김 某氏(26, 前 H기전 종업원)와 함께 5월경 피해자 주거지 주변을 5~6회에 걸쳐 사전답사 하였으며 범행 하루 전인 09. 6. 7 피해자 주거지 주변에서 밤새워 기다린 후 익일 아침 06:10경 출근하는 피해자를 뒤따라가 피해자에게 황산을 뿌려 피해자에게 손, 허벅지, 얼굴, 가슴 등 3도 화상을 입힌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가담한 김모씨는 황산을 뿌린 이모씨와 동행하여 5월 15, 16일 피해자의 주거지 주변에서 배회하며 황산을 뿌리려고 시도하였으나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아 미수에 그쳤고 남 某氏(23)는 황산을 뿌린 이 某氏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현금영수증을 수사기관에 제출하는 등 범행을 도운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진한 황산이 유해화학물질관리법상 독극물로 지정된 위험물질로 인체에 닿으면 치명적 화상을 입는 것은 물론 일반 화상과 달리 상처부위가 계속 녹아내리기 때문에 완치가 된다 해도 수회에 걸쳐 성형수술을 해야하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특히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죄의 가능성이 대두되어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어 치안을 위협하는 중대범죄로 간주하고 성남중원경찰서 형사과장을 전담팀장으로 성남중원경찰서 5개팀, 지방청 폭력계 2개팀을 포함한 7개팀으로 대규모 수사전담팀을 편성, 집중수사 하였다고 전했다.

피해자와 원한관계가 있는 회사대표 이 某氏의 직원 이 某氏가  사건발생 3일전 강원도에서 렌트한 차량이 사건발생 장소 주변 골목길에서 배회하는 것을 CCTV 정밀 분석결과 확인하게 되었으며, 황산을 뿌린 이 某氏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하던 중 동료 직원이 알리바이를 조작한 혐의 등이 발견되어 관련자 4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검거, 분리 조사하여 추궁한 끝에 범행사실을 자백받게 되었다고한다

피해자 주거지를 답사할 때는 자신들의 휴대전화는 강릉에 남겨놓고 제3자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범행현장 주변에서는 일체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알리바이를 입증하기 위해 피의자 남 某氏로 하여금 대전지역의 사우나에서 피의자 이 某氏의 명의 현금영수증을 발급받게 하여 수사기관에 제출, 알리바이를 조작하였으며,경찰 조사에 대비하여 사전에 말을 맞추고 자신들이 사용하는 컴퓨터도 사건 발생 이후 모두 포맷하고 휴대전화도 바꾸는 등 치밀한 계획하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주범 이 某氏는 현재 심장병을 호소하여 병원에 입원 치료중에 있어 일응 석방하고 살인미수 혐의로 사전영장 신청하고, 범행을 직접 실행한 이 某氏와 현장 답사시 동행한 김 某氏에 대해서는 금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여부에 대해서 보강수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해결로 경기경찰은 금년도 강력미제사건이 다시 한 번 제로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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