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친환경농산물의 고품질화에 한발 다가서고자 25일 과일 비파괴당도선별기를 도입했다.
이 날 도입한 비파괴당도선별기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지난 4일 성도현 농가의 과일선별장에 도입한 후 기능별 세팅과 시험을 통해 그 위용을 나타냈다.
배 수확기인 9월부터 파주배연구회(회장 이철훈)에서 공동으로 사용할 예정에 있으며 일본의 대형 슈퍼마켓처럼 국내 유통과일의 당도 표시제를 앞두고 있어 시가 발 빠리 비파과당도선별기를 도입 농가는 물론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시민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 선별기는 비파괴 당도센서 및 인디게이터를 이용한 하중 감지센서에 의한 정확한 측정과 컴퓨터 컨트롤러에 의한 중앙제어방식으로 당도 2등급, 중량 14단, 총 14단의 정확한 선별과 신속성(6,000개/시간당)을 자랑한다.
또한 과일에 상처를 주지 않고 당도값(5~25brix)을 비파괴로 측정하는 장치로 과일을 둘러싼 조명장치에서 발생한 빛으로 과일의 전체를 투과하고 투과한 빛 중에서 근적외선 파장대의 스펙트럼을 이용하여 과일의 당도를 측정한다.
성도현(前 파주배연구회장)농가는“이번에 파주 최초로 도입한 비파괴당도선별기는 오랜 과수재배농가의 숙원 사업이었다”며 “파주과일의 품질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시 강상수 원예작목팀장은“비파괴당도선별기 도입을 계기로 공동선별과 출하를 통해 ‘장단삼백 파주배’공동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주력하고 파주지역의 과일 고품질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파괴당도선별기 도입을 계기로 소비자들의 ‘장단삼백 파주배’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져 소비가 증대되고, 농가는 품질과 가격차별화로 비싼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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