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농업박물관은 오는 20일까지 10일간 전시자료 보존을 위한 훈증처리 실시 관계로 박물관 전시 공간 가운데 일부인 ‘남도생활민속관’을 임시 휴관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업박물관 전시공간은 본관(1, 2, 3전시실)을 비롯해 남도생활민속관, 농경문화체험관, 야외전시장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이중 이번 임시 휴관 대상인 남도생활민속관을 제외한 나머지 전시관은 정상적으로 개관한다.
남도생활민속관은 남도민의 전통 생활상과 민속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지난해 3월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재개관된 전시관이다.
전시 내용은 전형적인 남도의 마을과 가옥을 비롯해 의생활(옷의 이모저모, 직물의 염색), 식생활(맛의 향연, 남도의 부엌), 주생활(농가의 생활, 한옥 짓기), 남도의 공예(짚공예, 생활도구, 대장간)와 민속(가신신앙, 공동체 신앙) 등으로 꾸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