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2시10분께 인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소재에 위치한 문화재인 성공회 강화성당(국가사적 424호)이 불에 탈 뻔한 일을 시민의 신속한 제보와 경찰의 발 빠른 대처로 소중한 문화재를 지켜내 화재가 되고 있다.
신학대학교에 재학중인 윤○○(26,남)은 이날 젊은 남자가 강화성당 내 계단 및 범종 아래에서 휴지 등에 불을 붙이는 것을 보고 수상하게 여겨 신속히 문화재 관리인 및 경찰에 신고를 하였고, 뒤 이어 문화재 관리인 문인수(64,남)는 즉시 불이 번지지 않도록 조치함과 동시에 즉시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하는 등 민.경 협력 신고체제가 돋보였다.
한편,인천강화경찰서장(총경 김성중)은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시민들의 신속한 제보가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화재를 지킬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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