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부터 대한민국 자전거축전…5월 1일 전남도 ‘만남의 광장’서 이벤트
‘신록의 계절 자전거 타고 녹색성장 의지도 다지고 소년소녀가장도 도우며 전국을 누빈다.’ 전라남도는 국민들의 자전거타기 붐 조성과 함께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이 오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고 14일 밝혔다.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은 전국에서 자전거 동호회원 등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5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힘찬 출발을 시작한다. 이중 전국투어에 참여하는 300명의 선수단은 전주까지 공통코스로 달리게 되며 전주에서부터는 동부와 서부 2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주~광주~나주~목포~순천~광양~진주~창원으로 이어지는 서부코스 투어단은 광주를 거쳐 5월 1일 전남에 입성해 나주, 함평, 무안군 등 2시간여의 힘찬 페달을 밟아 전남도의 신청사인 도청 ‘만남의 광장’에 다다르게 된다. 전남도는 전국 투어단이 전남지역을 경유하는 동안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벌이고 나주, 함평, 무안, 목포, 광양 등 5개 시군의 자전거 동호회원 100명이 시.군간 경계지점에서 투어단에 합류해 일정 구간의 퍼레이드를 함께 펼친다. 이와 함께 5월 1일 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도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 자전거 동호회원, 주민 등 1천여명의 환영객이 모여 투어단을 맞이하는 대규모 이벤트 행사를 개최한다. 이벤트 행사는 도립국악단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플랫랜드 자전거 묘기, 외발자전거 타기 묘기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도 선보인다. 이벤트 행사가 끝나면 자전거타기 생활화를 위한 결의를 다진 후 도청 광장~도청 4거리 입구~도청 광장으로 이어지는 8km 구간의 자전거 퍼레이드도 펼친다. 또한 전 국민의 자전거 이용 생활화 일환으로 자전거 보급률을 제고하기 위해 ‘자전거사랑 전국연합회(회장 이영열)’가 기증한 100대의 자전거를 도내 소년.소녀가장, 초중고 학생중 학교장 및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은 통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기증식도 갖는다. 한편 투어단은 5월 2일 오후 1시 순천시 팔마경기장에서 진주로 향하는 출발행사를 갖고 순천시민들과 함께 퍼레이드를 펼친 후 창원까지 힘찬 페달을 밟게 된다. 이번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은 5월 3일 오전 10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장, 자전거 동호인 등 6천여명이 참가하는 ‘전국 자전거타기 실천대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장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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