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한국서부발전본사의 태안 이전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태안군은 지난 23일 군청에서‘서부발전본사 민간유치추진위원회 회원 57명이 모인 가운데 추진위 해산 및‘서부발전본사 이전 민간지원협의회’출범식을 개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5년 8월 서부발전본사의 군 이전에 대한 군민들의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고자 출범했던 추진위는 약 3년 7개월여만에 공식적인 활동을 모두 접게 됐다. 출범 이후 추진위는 충남도와 서부발전본사, 태안발전 등 관계기관 방문 및 간담회 개최는 물론 성명서 발표, 군민 서명운동 전개 등 서부발전본사의 태안 이전을 지속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06년 5월 이전 협약서 체결과 이듬해 4월 정부의 서부발전본사 군 이전 확정 발표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올렸다.또 지난해 말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서부발전본사 이전계획이 승인되는 등 이전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이번 추진위 해산과 함께 지원협의회로의 전환이 가능하게 됐다. 이날 새롭게 출범한 지원협의회는 추진위의 기본 골격을 유지한 채 앞으로 이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지원과 협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본사의 이전과 관련된 요구사항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는 등 민간차원의 창구역할을 전담하게 될 것 이라고 한다. <사진설명> 태안군은 지난 23일 군청 중 회의실서 추진위원회 회원 57명이 모인 가운데 추진위 해산 및 민간지원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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