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에서 심비디움 단일품목으로는 전국 최고의 재배단지를 자랑하는 화훼작목반(반장 최광식)이 회원들의 작품을 처음으로 일반에 선뵌다. 오는 12일부터 3일간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 전시될 이번 처녀작 전시회는 심비디움 5종 140본과 난 조직배양과정, 난을 이용한 꽃꽂이 작품 등이 전시된다. 이들 회원은 지난 1992년부터 작목반을 조직하고 서산 양난의 해외수출을 시작해 지난해는 중국, 미국 등에 심비디움 66만본 777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수출물량의 35%를 차지하는 수치로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서산 양난 해외수출이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데,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2개월 동안만도 200만 달러가 넘는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처녀 전시회를 준비한 최광식 추진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많은 시민들이 전시장을 찾아 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산시 관내 화훼 재배면적은 56㏊로 이중 31%에 해당하는 17.5㏊가 양란 재배지역으로 29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경기도 고양시에 이어 전국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재배면적인데, 심비디움 단일품종으로는 서산이 전국 제일의 재배면적을 가지고 있다.<사진설명> 오는 12일 일반에 선뵐 서산시 화훼작목반 처녀 전시회를 기다리고 있는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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